최근 다양한 음식점에서 오마카세를 도입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고급 일식집이나 초밥집에서나 볼수 있었던 오마카세가 점차 많은 곳에서 도입을 하고 있죠. 오마카세 뜻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마카세 뜻
'오마카세'는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입니다. 남에게 모두 맡긴다는 의미로 음식점에서 정해져 있는 메뉴를 시키는게 아니고, 재료의 선정부터 순서까지 모두 요리사에게 맡기는 거에요. 주로 일본의 스시집에서 유행하는 방식으로 손님이 오마카세를 선택하면 요리사가 그날 그날의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게 됩니다. 우리나라 말로 표현하자면 '맡김차림' 정도라고 할수 있죠. 쉽게 주방장 특선 코스요리 정도로 보면 됩니다.
요리사의 실력에 의해 구성과 완성도가 결정되는게 오마카세인만큼 식당의 간판이나 브랜드보다는 요리사 개인의 경험과 실력에 의해 명성이 정해지는게 대부분입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문화와 좀더 새로운 걸 찾는 니즈에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식뿐만 아니라 한우,커피,스테이크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오마카세 특징
요리사가 소수의 손님만을 상대할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이 되며, 가격도 한끼에 10만원을 전후할 정도로 고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많은 곳에서 오마카세를 하면서 점심에는 3만원~7만원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는 곳도 많아 예전에 비해 많은 분들이 경함하고 있죠.
한번 경험을 하게 되면 오마카세의 매력에 빠질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이미 만들어진 초밥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후에 접하게 되는 포장초밥이나 일반초밥에 비해 맛에서 월등해서입니다. 셰프가 직접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가장 맛있게 먹을수 있는 상태에서 바로 주기 때문에 우리가 기존에 먹던 초밥과 다른 세계를 경함할수 있습니다. 초밥뿐만 아니라 자왕무시(일식 계란찜), 찜요리, 숙회, 된장국, 사시미등이 먹기 좋은 순서로 내어주기 때문에 일반 식당에서는 맛볼수 없는 큰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이죠. 혼자 와서도 충분히 여유있게 식사를 즐길수 있도록 순서에 맞춰 한점씩 만들어 내주기 때문에 식사시간은 짧게는 4~50분부터 길게는 1시간부터 1시간30분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셰프의 경력과 실력, 코스의 가격, 식당의 분위기등에 따라 엔트리,미들,하이엔드급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오마카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겨난 분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마카세 종류
일식에서 시작된 것인만큼 초기에는 일식, 스시 오마카세가 대부분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분야로 널리 확장되었고,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우 오마카세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형태입니다. 프라이빗 고깃집을 표방하는 음식점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1인당 20~30만원정도하는 비싼 가격에도 유명한 곳은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라고 하죠. 전문 요리사가 여러가지 한우 부위를 순서별로 가장 먹기 좋은 온도로 잘 구워서 내주는 스타일로 한우의 참맛을 즐길수 있다고 하여 점점 인기입니다. 최근에는 5만원~10만원대의 코스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하네요.
-커피 오마카세
점차 젊은층에서 오마카세를 찾기 시작하면서 생긴 다양한 분야중에 커피가 있습니다. 커피는 1인당 3~5마원정도의 가격에 다양한 커피와 음료, 디저트가 서빙되는 형태입니다.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며 커피에 대한 설명도 해주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맥주 오마카세
다양한 수제맥주와 함께 어울리는 안주가 서빙됩니다. 4~6종류의 다양한 맥주와 그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들도 같이 들을수 있어 젊은세대에서 최근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오마카세 뜻과 다양한 종류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정말 유행처럼 많이 생기고 있는것 같아요. 한 끼에 몇십만원씩 하는 비싼 코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맛보기 힘든 만족감과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어 인기인것 같네요. 셰프의 실력에 의해 만족도가 많이 달라질수 있으니 사전에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가야 실패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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