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순서 정리 해봅니다

마블 영화는 영화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수십편의 영화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확장시키고 뻗어나가며 거대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가능할까 싶었던 시도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과연 언제까지, 어디까지 지속될까라는 궁금증만 남아 있네요.

 

마블 영화들이 개봉하기 전에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과 같은 DC 코믹스의 영웅들이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닥터 스트레인지등과 같은 마블 영웅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매년 3~4편의 마블 영화들이 계속해서 개봉을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선보입니다. 그럼에도 거의 모든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죠.

 

 

2008년 아이어맨을 시작으로 이어진 마블 영화는 어느덧 14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봉한 영화도 많은데, 이제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드라마까지 연계해서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죠. 처음에도 꼼곰하게 마블 영화를 챙겨봤던 팬들에게는 즐거운 일이지만 새로 마블 영화에 입문하는 관객들에게는 점점 입문 장벽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떤 영화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를 분들을 위해 마블 영화 순서를 극장 개봉 순서대로 정리해봅니다. 실제 시간 연대기로 따져 보면 개봉순서와는 다르지만, 개봉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시간 순에 안맞더라도 충분히 따라 갈 수 있습니다. 

 

마블 영화 개봉 순서

1.아이언맨(2008년) 

2.인크레더블 헐크(2008년) 

3.아이언맨2(2010년)

4.토르 천둥의 신(2011년)

5.퍼스트 어벤져(2011년)

6.어벤져스(2012년)

7.아이언맨3(2013년)

8.토르 다크월드(2013년)

9.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2014년)

10.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년)

11.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12.앤트맨(2015년)

1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년)

14.닥터 스트레인지(2016년)

15.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2017년)

16.스파이더맨 홈커밍(2017년)

17.토르 라그나로크(2017년)

18.블랙 팬서(2018년)

19.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년)

20.앤트맨과 와스프(2018년)

21.캡틴 마블(2019년)

22.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

23.스파이더맨 파프롬홈(2019년)

24.블랙 위도우(2021년)

25.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년)

26.이터널스(2021년)

27.스파이더맨 노웨이홈(2021년)

28.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년)

29.토르 러브 앤 썬더(2022년)

30.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022년) : 개봉예정

31.앤드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2023년) : 개봉예정

32.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2023년) : 개봉예정

 

2008년에 아이언맨 1편이 개봉한 이후 7월6일에 개봉하는 '토르 러브 앤 썬더' 까지 총 29편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개봉이 확정된 영화가 3편이 더 있습니다. 물론 이후로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개봉은 아이언맨이 가장 먼저 했지만 시간상으로 보면 '퍼스트 어벤져' 가 가장 처음 이야기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개봉한 순서대로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메인 스토리를 전부 이해할 수 있으니, 굳이 시간순서 따지지 않고 개봉한 순서대로 보면 됩니다. 

 

 

지금은 드라마까지 연계되어 더욱 복잡해지긴 했지만, 드라마까지 전부 챙겨보는건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봐야죠. 저도 마블 영화는 개봉하면 전부 극장에서 보는 매니아층에 속하지만 , 드라마는 본 것도 있고 안 본것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인티피니 워에서 재미의 정점을 찍고 그 이후 예전만한 재미는 크게 못 느끼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개봉하면 꾸준히 챙겨보는 마블 영화이며, 마블 영화의 시작을 함께 한 시대에 살고 있는 걸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