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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헌터

영화 범죄도시2 정보 후기 시원하고 통쾌하다

by 월드매니저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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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2' 를 관람했습니다. 2017년 개봉해 68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범죄도시의 속편입니다. 우리나라 배우들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배우 자체가 하나의 장르를 만드는건 마동석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 마동석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가 범죄도시였던것 같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데도 흥행에 성공하며 속편이 제작되었고, 원래는 2020년에 개봉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어 2022년5월18일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중에서 흥행 1위는 내부자들(900만명), 2위는 친구(800만명), 3위가 범죄도시 1편(680만명)입니다. 

 

 

범죄도시2 어떤 영화인가?

 

마동석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거의 마동석의 캐릭터성에 다분히 의존하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들었던 우월한 피지컬과 호쾌한 액션을 주무기로 하는 마동석의 주연 영화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죠. 헐리우드의 드웨인 존슨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확실한 존재감으로 점점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범죄도시는 이런 마동석의 캐릭터성이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극중 이름조차 비슷한 마석도로 등장하여 악랄한 범죄자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며 관객에게 후련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관객이 마동석에게 기대하는 바를 아주 잘 녹여낸 영화라고 할 수 있죠.

 

감독 : 이상용
기획 : 마동석, 강윤성(1편 감독)
제작 : 마동석, 김홍백, 장원석
주연 :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외
개봉 : 2022년 5월 18일
상영시간 : 106분
등급 : 15세 관람가

마동석은 주연뿐 아니라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하며 범죄도시에 많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동석은 인터뷰에서 범죄도시는 8편 정도의 프랜차이즈를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제 2편이 개봉을 했지만 3편이 벌써 제작이 결정되어 올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예전 성룡의 '폴리스스토리' 시리즈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시리즈물로 정착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마동석만 건재하다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범죄도시2 후기

범죄도시의 성공에는 강렬했던 악역들도 한 몫했습니다. 하얼빈에서 온 장첸은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악역에 도전했던 윤계상의 열연도 대단했고 함께 나온 진선규의 존재감도 굉장했죠.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손석구)이 등장합니다. 1편의 장첸 저리가라 할 정도로 무시무시하고 살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기에도 섬뜩한 큰칼을 사람을 향해 거침없이 휘두르며 무서운 모습을 보입니다. 

 

손석구 배우의 연기 변신이 놀라울 정도로 강해상은 악역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잘해냅니다. 1편의 장첸, 2편의 강해상에 이은 3편의 악역이 벌써부터 궁금할 정도로 범죄도시의 악역 계보는 범죄도시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동력원이 될것 같네요. 

 

악역이 강할수록 마석도 형사의 강력함은 더욱 돋보입니다. 악당들의 잔인함과 악랄함에 가슴 졸이던 관객들은 마석도가 등장하면 비로소 안심하고 화면에 집중하게 됩니다. 마석도 형사의 묵직한 주먹에 나가떨어지는 악당들을 보면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는듯한 쾌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많은 관객들이 '범죄도시2' 를 기대했던 건 이번엔 얼마나 마동석이 시원하고 후련하게 범죄자들을 부숴버릴까 하는 것이겠죠. 역시나 마동석은 관객들이 자신에게 기대하는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로 속 시원하고 찰지게 때려눕히고 던져버립니다. 

 

 

이제껏 마동석이 등장했던 어떤 영화보다도 후련하고 통쾌한 액션이 짜릿하게 펼쳐집니다. 화면 밖으로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묵직하고 육중한 타격감이 대단했습니다. 

 

1편에서부터 계속 같이 하는 금천서 식구들도 여전히 등장해 마동석만의 원맨쇼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특히 1편보다 비중이 훨씬 많아진 전일만 반장(최귀하)은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며 극을 경쾌하고 가볍게 만들어주네요. 

 

요즘 '우리들의 블루스' 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박지환 배우는 1편에 이어 장이수 역으로 등장해 후반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범죄도시 식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마 앞으로 이어지는 시리즈에도 계속해서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부분없이 빠르게 전개됩니다. 지루하거나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어 언제 영화 다 봤나 싶을 정도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오락영화로서 이렇게 제대로 화끈하게 재밌는 작품이 근래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네요. 

 

다만, 15세 등급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폭력의 수위가 꽤 높은 편입니다. 느낌으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었던 1편보다 심했던것 같은데, 이게 왜 15세 등급이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영화 범죄도시2 정보와 후기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동석 영화를 보며 기대하는 부분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입소문이 좋을 것 같아 흥행도 성공적일것 같네요. 극장에 가서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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