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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헌터

일본만화 추천, 아재가 재밌게 봤던 작품들

by 월드매니저 201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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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추천 , 아재가 재밌게 봤던 작품들






일본만화 추천 




어렸을때부터 가장 좋아했던건중의 하나가 만화책을 보는거였습니다.

요즘에 '소확행' 이란 말이 생겼다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얘기

하는건데 저에게 가장 즐거운 소확행이라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스마트한 시대가 되면서 스마트폰이나 피시로도 만화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만화책은 방바닥에 편하게 누워서나 소파에 앉아서

책장 넘겨가며 보는 맛이 제일이죠.  전에는 가끔 하루정도 날잡고

만화방에 가서 못봤던 책들 쌓아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게 나름

대로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기도 했구요. 요즘엔 만화방보다 훨씬

쾌적하고 예쁘고 현대적으로 만들어진 만화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가

끔 아이들과 만화카페 나들이도 가곤 합니다.^^  아무래도 일본만화

를 보게 될 경우가 많다 보니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특별히 기억나는 

재밌는 일본만화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극이 개인적인 취향이니 

저만의 기준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1.드래곤볼 - 토리야마 아키라





드래곤볼 모르시는 분들은 없겠죠.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드래곤볼

보다는 원피스가 최고의 만화로 여겨지겠지만 저처럼 드래곤볼 세대라면 드래곤볼에 더한 애정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학창시절에 드래곤볼이 해적판으로 처음 수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조그만 포켓사이즈의 책들이 학교앞에서 많이 팔리면서 너도 나도 수업시간에 몰래 보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선생님들이 압수해도 교무실에서 재밌게 보기도 했던 그야말로 전설적인 작품이자 일본만화의 붐을 일으킨 작품이지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정말로 재미면에서는 최고지요.

그당시 만화잡지 아이큐점프에도 연재가 되었는데 연재속도가 너무 느려서 해적판으로 돌아다니던걸 모두 보던 시기였죠.


초반에는 드래곤볼을 모으는 과정과 무천도사를 만나 천하제일무도회를 나가서 벌어지는 일들이 큰 재미였다면 본격적으로 샤이어인과 프리더가 등장하면서부터는 정말 후속편이 언제 나오나 목빠지게 기다릴정도로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프리더를 거쳐 인조인간과 셀, 마인부우까지 점점 강대해지는 적들에 맞서 싸우는 손오공과 친구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가끔가다 꺼내보면 몇시간씩 읽을 정도로 명작인것 같습니다.  




2.슬램덩크 - 다케히코 이노우에




드래곤볼과 함께 슬램덩크를 뺴놓을순 없겠죠. 전국적으로 농구열풍을 몰고 온 만화였습니다. 그당시까지 농구에 별 관심없었던 저도 슬램덩크를 보면서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것 같네요. 주인공 강백호와 서태웅을 필두로 채치수,정대만,송태섭,안경선배(요샌 안경선배하면 컬링의 김은정 선수죠^^) 와 윤대협,변덕규,이정환,안선생님등 모든 등장인물이 생생하게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어서 오랜 기간이 흘러도 뇌리에 선명하네요.  마지막 산왕전과의 사투는 두고 두고 봐도 볼떄마다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는 명경기지요.




3.엔젤전설 - 노리히로 야기





예전에 꽤나 유명했던 만화였습니다. 얼굴은 악마처럼 생겼지만 마음씨는 누구보다 착하고 여려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밌게 그린 만화인데 이 작품도 역시 볼때마다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개그요소가 다분해서 마냥 웃기다가도 가슴찡한 장면이나 감동적인 장면들도 많이 나오지요. 혹시 안읽어보셨다면 꼭 한번 찾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초반에는 그림체가 매우 단순하다가 점점 발전해서 정교해지고 나아집니다. 

작가의 다음작품인 클레이모어도 무척이나 재밌는데 엔젤전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으로 잔혹하고 고어스러운 장면도 꽤 많습니다.

슬램덩크의 작가도 다음작품인 베가본드도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만화를 그려내고 있는데 비슷한 경우라고 볼수 있겠네요.




4.러프 - 아다치 미츠루




한시대를 풍미했던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입니다. 터치, H2 도 좋지만개인적으로는 러프가 가장 맘에 드네요. 특유의 개그코드와 작화풍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매 작품 일정한 수준이상의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5.원펀맨 - ONE / 무라타 유스케





가장 최근에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일격필살로 한주먹에 모든걸 끝내는 주인공이 있어 무슨 얘기가 진행이 될까 싶지만 의외로 재밌게 전개되고 있지요. 물론 아무리 강력한 적이 나와도 결국엔

사이타마의 진심펀치 한방이면 박살날걸 알지만 주변 히어로와 괴인들이 워낙 다양하고 특이해서 계속해서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연 사이타마의 진심펀치를 견딜 적이 언제쯤 나올까요^^?






6.쿠니미츠의 정치 - 기바야시 신




첨엔 제목이 왠지 끌리지가 않아서 보지 않다가 한번 봤는데 굉장히 

재밌어서 끝까지 정신없이 봤던 기억이 있네요. 정치에 대해 알기쉽게

재밌게 다루고 있어서 정치에 전혀 관심없던 시기에 봤음에도 정치가 

어떤건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해줬던 만화였던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상황과도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정치판이란게 다 거기서

거기인가 싶다가도 올바른 정치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작

품입니다.






7.해황기 - 카와하라 마사토시





범선액션을 다룬 특이한 장르의 만화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에 읽은 작품입니다.  작가의 수라시리즈가 많이 유명했죠.  해황기는 작품의 재미에 비해 많이 안알려진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하네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것 같지만 고도의 과학문명이 존재했던 시기이후라서 스케일도 꽤 큰편이고  큰 전쟁부터 해전,  괴수로봇(?!)과의

전투까지 정말 다양한 볼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8.공태랑 나가신다 - 타츠야 히루타





어렸을적에 한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초반엔 유치한 부분도 있고 그림체도 별로였으나 점점 스케일도 커지고 그림체가 나아지면서 장족의 발전을 했죠. 공태랑의 엄마가 등장하면서 다시 L 시리즈가 

다시 시작되었는데 작가의 건강사정으로 10년넘게 연재중단상태입니다.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가는 재능이 탁월한 작가인만큼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되어 연재가 재개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일단 기억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서두에두 밝혔듯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제 취향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이번에 언급하지 못했던 다른 만화들도 작성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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