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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헌터

영화 모가디슈 실화 출연진 쿠키 총정리

by 월드매니저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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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가 개봉했습니다. 항상 재밌고 스타일리시한 영화를 만들어온 류승완 감독의 작품입니다. '군함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영화인데 ,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화려한 출연진으로 인해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죠.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리던 영화여서 바로 보고 왔습니다. 모가디슈의 배경이 된 실화와 출연진 쿠키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 이름입니다. 1991년 한국과 북한은 모가디슈에 대사관을 세우고 각각 UN 가입을 위한 소말리아 대통령의 응원을 얻고자 로비에 한창입니다. 서로 방해공작을 펼치기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신성 대사(김윤석 분)는 공서기관(정만식 분)과 안기부에서 온 강대진 참사관 (조인성 분)과 함께 소말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을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북한의 림용수 대사(허준호 분) 일행이 그들을 사사건건 방해 하는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던중 소말리아의 독재정권에 불만을 품은 반군들에 의해 내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모가디슈는 순식간에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는 전쟁의 소용돌이속으로 빠져듭니다. 모가디슈에 입성한 반군은 각국의 대사관도 서슴치 않고 약탈합니다. 위기감을 느낀 한국과 북한 대사관 일행들은 탈출을 하려고 하지만 본국과는 연락도 안되고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북한 대사관 일행들은 반군들에 의해 대사관을 습격당하고, 어쩔수 없이 거리로 내몰리게 됩니다. 갈곳 없어진 그들은 한국대사관까지 오게 되고 구조를 요청합니다. 처음에는 내치려고 했지만 아이들까지 데리고 있는 북한 일행들을 내쫓지 못합니다. 

그렇게 같이 하게 된 한국과 북한 대사관 일행들은 서로간의 정치적인 상황이나 신념은 모두 내려놓고 오로지 생존만을 목적으로 힘을 합치게 됩니다. 

 

과연 한국과 북한 대사관 일행들은 무사히 모가디슈를 빠져나갈수 있을까요?

 

 

모가디슈 출연진

 

개봉전부터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가 되었던만큼 대단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등장하는 영화마다 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게감을 주는 김윤석이 한국의 한신성 대사역을 맡았습니다.  이번 모가디슈에서는 냉정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극 전체를 중심에서 이끌어나갑니다. 

 

그에 맞서는 북한의 림용수 대사는 허준호가 맡아 관록과 연륜있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중후함이란게 뭔지 연기로 보여주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각국의 참사관 역할로 조인성과 구교환이 맡아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극중 내내 대립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텐션을 올려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냅니다. 

 

그외 조연으로 정만식, 김소진, 김재화, 박경혜등 든든한 조연들도 영화를 굳건하게 받쳐줍니다. 

 

모가디슈 관람 후기

한마디로 영화는 끝내주게 재밌었습니다. 최근 본 영화중에서는 정말 최고였어요. 부당거래,베를린,베테랑으로 승승장구하던 류승완 감독이 군함도로 잠깐 삐끗했었는데 이번에는 그야말로 칼을 제대로 갈고 영화를 만든것 같습니다.

 

정말 소말리아 내전 현장에 들어와있는듯한 생생한 현장감은 굉장했습니다. 그만큼 몰입해서 볼수 있게 만들어줬구요 특히나 후반부 몰아치는 자동차 탈출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분노의 질주 못지 않은 어마어마한 스릴감과 속도감을 보여줍니다. 정말 숨도 못쉴 정도로 긴장하면서 봤네요.

 

특히나 가장 좋았던건 한국영화에 고질적으로 등장하는 신파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럴 장면이 나올것 같은 곳에서도 담백하고 간결하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스포일러가 될수 있어 자세히는 얘기 못하지만 결말은 특히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데, 되려 그게 큰 울림을 줍니다. 

 

영화는 정말 재밌고 볼만합니다.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꼭 극장에 가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모가디슈 실화

 

모가디슈는 실제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영화적으로 각색된건 당연하지만 상당부분 실화와 가깝다고 하죠.  실제 당시 소말리아 대사는 강신성 대사였습니다.  영화에서는 한신성 대사로 나오죠. 강신성 대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공관직원 7명, 북한 대사와 공관직원 14명까지 21명이 함께 소말리아를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한국 대사관 일행이 구조기가 온다는 잘못된 정보를 듣고 공항에 갔다가 그곳에서 북한 대사관 일행을 만나게 됩니다. 북한 일행들은 갈곳이 없는 상태여서 강신성 대사가 같이 가자고 권유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같이 일행이 되었고영화에서처럼 이탈리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빠져나올수 있었다고 합니다. 

 

모가디슈 쿠키 영상

모가디슈 쿠키는 없습니다. 영화의 결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엔딩 이후 쿠키 영상이 나올만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엔딩의 여운을 즐기며 차분히 나오시면 될것 같습니다.

 

 


모처럼 정말 잘만들어진 우리나라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한 부분 하나도 없고 재밌게 보실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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