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특정 지역에 새겨지는 낙인을 방지하기 위해 그리스 문자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파,베타,델타,감마,람다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 명칭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도 처음에는 우한에서 생겼다고 해서 우한 바이러스로 불렸었죠.
변이 바이러스는 왜 생기나?
코로나19 첫 발견후 수천가지의 변이가 생겼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세포를 감염시킬때 수천개의 자기 복제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이런 복제 과정에서 가끔씩 오류가 생기고, 오류로 인해 자연적 돌연변이가 생깁니다. 이런 변이는 바이러스를 조금 다르게 만드는 돌연 변형이며 바이러스의 기능을 바꾸거나 더욱 쉽게 전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성격이 불안정한 RNA바이러스여서 인플루엔자처럼 변이가 자주 발생합니다. 예일대 연구진에 따르면 '한 달에 평균 2~3번 변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발견후 생긴 수천가지 변이중에서도 전파력과 치명률에 따라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구분됩니다.
현재까지 생긴 변이중에서 위험도가 더 높은 우려 변이로는 영국에서 발생한 알파,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베타, 브라질에서 생신 감마,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페루에서 발생한 람다 변이가 남미 각국과 미국,캐나다,유럽 일부 국가 등 약30개국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람다 변이의 전파력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연구된것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전염성을 더 높이는 다중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에서 현재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변이에 백신 효과는 있는지?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과정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생기면 항체의 표적 식별이 어려워진다고 하죠. 그래서 진화한 변이가 발생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우려 변이인 알파,베타,감마,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가 여러 사람에게 전파가 되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파가 더 잘 되는 변이는 백신을 뚫을수도 있기 때문이죠. 최대한 많은 사람이 같이 백신을 맞아야 바이러스가 변해서 쉽게 새로운 변이를 만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스터 샷
면역 효과를 강화하고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추가 백신 접종을 '부스터 샷' 이라고 합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영국과 러시아,칠레등 일부 국가들은 부스터 샷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신 예방 효과가 수년 간 지속되어 부스터 샷이 필요 없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도 아직은 부스터 샷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고 합니다.
알파 베타 델타 감마 람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일각에서는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이를 거치며 치명률은 줄고 감염률은 늘어나니 공존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독감과 같이 관리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현상황을 보면 어느정도 현실성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거리두기만 지속할수도 없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분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말이죠. 아무쪼록 하루속히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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