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삼복더위란 말이 있습니다. 1년중 가장 더운 기간을 삼복더위라고 하며, 초복,중복,말복이 있죠. 각각 복날이라고 해서 삼계탕등의 복달임음식을 먹으며 더위에 대비하는게 오랜 전통이죠. 복날에서 복(伏) 자는 '엎드릴 복'자를 쓰는데 너무 더워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삼복은 초복,중복,말복으로 나뉘며 더위에 세 번 굴복한다는 삼복이라고 하죠.
초복 :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
중복 : 하지로부터 네번째 경일
말복 : 입추로부터 첫번째 경일
여기서 경일은 '천간'에 해당하는 날을 얘기하는데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입니다. 복날은 음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매년 날짜가 달라집니다.
2021년 초복,중복,말복
2021년 초복은 7월11일(일요일), 중복은 7월21일(수요일)입니다. 초복과 중복은 10일 간격입니다.
2021년 말복은 8월10일(화요일)입니다. 매년 복날에는 삼계탕,추어탕,백숙,수박등의 복달임음식을 먹습니다.
삼복의 유래
삼복은 중국의 진한시대에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사기(史期)에 이르기를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제사를 지냈는데 성 사대문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하였다' 라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중국에서는 사람을 괴롭히는 벌레들을 물리치기 위한 주술행위로 개를 잡았고 삼복일을 그 날로 정해 액운을 막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을 담아 삼복일이 되면 높은 관리들에게 쇠고기와 얼음을 주었다고 합니다.서민들은 귀한 쇠고기 대신 개를 잡거나 시원한 계곡을 찾아 발을 담그거나 했다고 전해집니다.
삼복에 내리는 비를 삼복비라고 합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삼복비를 농사비라 부르며 기다렸고, 충북 보은에서는 복날에 비가 오면 대추가 흉년이 들어 가계가 어려워진다는 속설이 돌기도 했다고 합니다.
복달임 음식
복날에 보양식으로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먹는 음식을 복달임이라고 하죠. 예로부터 복날에는 삼계탕을 가장 많이 먹었습니다. 회사 구내식당같은 곳에서도 복날이면 어김없이 삼계탕과 수박 한조각이 나오는 경우가 많죠.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로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하죠. 그래서 닭이 들어간 삼계탕이나 백숙, 초계탕등의 음식을 가장 많이 복날에 먹고 있죠. 예전에는 개를 잡아 보신탕을 먹는 일도 많았지만 점차 인식이 개선되면서 이제 주위에서 보신탕을 먹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2021년 초복,중복,말복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복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삼계탕 든든하게 한그릇씩 먹고 시원한 수박 먹으며 보내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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