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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헌터

펜트하우스3 마지막회 2회 남음 주단태 최후

by 월드매니저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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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에서 드디어 주단태가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시즌1 부터 질릴 정도로 악행을 일삼던 주단태가 언제 어떻게 최후를 장식하나 했는데 12회에 이르러 죽고 말았네요.

 

최종 빌런이라고 할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비추던 주단태였기에 마지막회인 14회에 가서 최후를 당하지 않을까 했는데 12회에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하게 되었네요.

 

 

펜트하우스3 12회 정리

지난회 (11회)  마지막에는 거의 미친듯한 천서진의 모습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하은별은 엄마의 나쁜 기억을 지워주겠다며 몰래 약을 먹였고, 천서진은 서서히 약기운이 오는 것처럼 미쳐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신 나간 모습으로 헤라팰리스로 돌아와 배로나를 자기 딸이라며 데려가려고 합니다. 하윤철이 나타나 제지하려다가 하윤철과 배로나는 계단으로 굴러 부상을 당하고 천서진은 샹들리에에 매달렸다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천서진 위로 샹들리에가 떨어지며 천서진은 피를 토하며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주단태는 일본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샹들리에에 맞아 피를 토하던 천서진은 멀쩡한 모습으로 병원에서 깨어납니다. 하은별을 보고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고, 의사도 초기 치매증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며 약기운에 의해 미친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단태는 결국 정신병원에서 탈출을 합니다. 주석훈에게 연락을 해서 도와달라고 하죠. 주석훈은 도와주는것 같았지만 심수련, 로건과 함께 주단태를 유인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악한 주단태는 미리 눈치채고 중간에서 도망가버립니다. 심수련과 로건은 방송에 주단태의 악행을 폭로해 거액의 현상금까지 걸리게 만들죠. 주단태는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도망치며 조비서를 만나러 갑니다.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이단 헌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위기를 헤쳐 나가며 조비서에게 갑니다. 조비서는 주단태에게 폭탄을 구해줍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주단태의 행적을 알려주려다가 주단태에게 벽돌로 뒤통수를 맞고는 기절당합니다. 주단태는 그럴 줄 알았다며 조비서를 바닥으로 던져 버려 죽게 만듭니다.

 

심수련과 로건은 주단태를 유인하기 위해 약혼식을 열고 주단태는 결국 찾아와 폭탄을 설치하고 심수련을 불러냅니다. 드디어 다시 맞닥드리게 된 주단태와 심수련. 주단태는 폭탄리모콘을 가지고 있고 심수련은 권총을 꺼내 대치합니다.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 심수련은 주단태의 머리에 총을 발사하고, 총을 맞은 주단태는 밖으로 떨어지며 폭탄 스위츠를 누릅니다. 헤라팰리스가 붕괴되는 모습을 보이며 12회는 끝이 납니다. 

 

 

 

소감

가면 갈수록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개연성은 저멀리 던져버리고 자극과 무리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샹들리에가 떨어져 죽은것 같았던 천서진은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멀쩡하게 살아납니다. 계혹해서 미친 모습을 보이지만, 다음회 예고를 보면 이것조차 연극인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최종 빌런은 주단태가 아니라 천서진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살아남으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김소연의 연기는 점점 대단해지는것 같습니다. 극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천서진에 가려져 빛을 잃을 정도로 정말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산으로 가는 펜트하우스를 김소연의 연기력이 끌고 가는듯한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주단태는 그동안 보여준 모습에 비하며 다소 허망한 최후를 맞았네요. 설마 머리에 총을 맞고 펜트하우스에서 떨어졌는데 다시 살아나진 않겠죠. 허망한 최후는 조비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즌 내내 주단태에게 얻어맞고 괴롭힘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숨겨둔 비장의 한수라던가 반전이 있을줄 알았는데 허무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정말 왜저러나 싶을 정도로 궁지에 몰린 주단태에게 계속 얻어맞고 반격 한번 못해봅니다. 허무하게 비차하게 얻어맞고 바닥으로 던져져서는 죽음을 맞게 되는데,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네요.

 

 

심수련과 로건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특히 로건은 주단태가 변장하고 들어온 모습을 눈치챈것 같으면서도 아무 대비도 안하고 심수련만이 외롭게 주단태와 최후의 대결을 하게 만드니 말이죠. 주단태에게 폭탄으로 죽을 위기까지 처한 로건이 이런 상황에 이르기까지 뭐하고 있었나 싶죠. 결국 폭탄까지 터져서 헤라팰리스는 무너져 버리고, 심수련까지 죽을 위기에 처했으니 뭔가 싶습니다. 아마도 다음편에 심수련을 멋지게 구해내는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연 이 드라마가 어디까지 갈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종영까지 2회가 남아 있는 펜트하우스. 남은 2회동안 마무리라도 잘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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