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우리나라도 '위드 코로나' 에 대해 9월말이나 10월초에 검토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수가 늘어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 자영업자들의 피해등 사회 전반의 여러가지 상황들에 맞춰 새로운 관리체계를 검토하겠다는 것이죠. 위드코로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뜻
'위드(with) 코로나' 는 간단하게 코로나와 함께 가겠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완전 종식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공존하는 식으로 관리체계를 바꾸겠다는 얘기입니다. 벌써 횟수로는 3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가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며 끝없이 진화하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고강도 거리두기에 사람들도 지쳐가고, 자영업자들도 각종 영업제한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죠. 이로 인해 경기 침체도 이어지다 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 없어서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자수가 늘어나면서 완전한 종식을 기대했지만, 델타 등의 변이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나오고 , 백신접종을 해도 감염이 되는 돌파감염도 늘어나자 위드코로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완전한 종식은 힘들것 같은데, 계속해서 거리두기, 영업제한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피해를 감수할수 없으니 아예 대놓고 같이 살아보자는 개념이죠.
독감처럼 매년 유행하는 일상 속 질병으로 보고 확진자수보다는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독감예방주사는 매년 맞기도 하고, 안맞기도 하죠. 독감이 유행한다고 해서 지금처럼 거리두기를 하거나 영업제한을 하지 않는 것처럼 , 코로나19도 독감과 비슷하게 간주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영국 위드코로나 상황
이미 영국에서는 위드코로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21년 3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모든 규제와 제한을 해제한것은 아니고 점차적으로 4단계로 나누어 조금씩 해제를 해나갔습니다. 각 단계의 간격을 최소 5주로 정하고, 각 단계마다 백신 접종률, 유행 정도, 치명률등을 감안해 진행해나갔습니다.
영국은 위드코로나 1단계에 학교를 열었습니다. 대면 교육을 국가적 최우선 순위로 정하고 , 대신 중등학교 학생들은 집에서 주 2회 검사를 받아야 하고, 교실에서는 마스크 착용은 권고되었습니다. 실외 모임은 6명까지 허용했습니다.
2단계에서는 식당의 실외 테이블 운영을 가능하게 했고, 미용실 등의 비필수 소매점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이때까지 영국국민들은 전국민 재택근무와 실외 6인까지 모임 인원은 제한된 상태였습니다.
3단계에서 실내 모임은 6명까지, 실외는 30명까지 허용했습니다. 실내 식당과 술집까지 영업을 재개하고, 공연장,경기장의 관중은 실내 1천명, 실외는 4천명까지 가능했습니다. 이 당시 영국의 하루 확진자수는 2천명대였지만 치명률이 0.52%로 낮아진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자신을 얻은 영국 정부는 계속해서 위드 코로나 단계를 높여갔습니다.
4단계는 7월19일에 이행되었습니다. 모든 모임 제한과 모든 시설 영업제한이 풀렸습니다. 마스크 착용도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영국은 모든 방역 규제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다만 자가격리중이거나 몸이 좋지 않은 노동자를 직장에 출근시키면 안된다는 사항이나, 의심 증상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 양성 판정을 받으면 열흘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하는것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4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3만명 가까이 생기고 있습니다. 치명률은 0.35% 로 4단계 이행일 0.15% 보다 다소 높아진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추이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것 같네요.
우리나라 위드코로나 가능할까?
영국의 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위드코로나가 가능하려면 백신 접종률이 높아야 합니다. 영국에서는 국민의 70% 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싱가폴은 77% 입니다.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전체 인구 대비 48.3% 이며, 18~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추석전까지 70% 가 1차 접종을 완료할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9월말이나 10월초에 위드코로나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하는 것이죠. 물론 검토하겠다는 것이지 바로 시행하는것은 아마도 더 나중이 되겠죠. 확진자 수, 예방접종률, 치명률등을 고려해 위드코로나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가 진행이 될것 같습니다.
위드코로나 뜻과 먼저 시행하고 있는 영국 상황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정말이지 계속되는 거리두기도 지겹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지치는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이런 거리두기와 방역규제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고강도 거리두기와 영업제한등이 효과가 있다면 국민들도 지치지 않고 동참하겠지만, 불편함은 계속되는데 비해 상황은 나아지지 않으니 위드코로나가 현실성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9월에 백신 접종 예약을 해놓은 상황인데, 부작용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맞아야 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 완료해서 , 위드코로나까지라도 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보헌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어떡해 쉽게 구분하는 방법 (0) | 2021.08.24 |
---|---|
모소대나무 성공을 위한 기다림 (0) | 2021.08.23 |
나혼자산다 기안84 논란 총정리 (0) | 2021.08.17 |
머지포인트 사태 환불 방법 총정리 (0) | 2021.08.16 |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방법 총정리 (5분안에 가능) (0) | 2021.08.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