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풍터미널 뉴코아백화점에 있는 오뎅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오뎅식당은 허영만의 만화 '식객' 에 등장하며 유명해졌지요. 본점은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 있습니다. 의정부 본점에도 아주 오래전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후에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가까운 곳에서도 맛볼수 있게 되었네요.
예전에 본점에서 먹었을때도 손님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홀 서빙을 나이 드신 할머님들께서 하고 계셨는데 거침없는 카리스마로 손님들을 압도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뚜껑 열면 안된다고 와서 혼내고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매장 앞에 있는 tv 에서는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허영만 화백의 방송화면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만화 식객은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인데, 오뎅식당이 나온 부대찌개편은 거의 초반에 소개되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이름이 왜 '오뎅식당'이 된지에 대해서도 만화에 나오는데, 처음엔 오뎅을 파는 식당이었다가 나중에 부대찌개를 팔게 되었다는걸로 나왔던듯 하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철판부대볶음이란 메뉴가 없었던것 같은데 새로 생겼네요. 술안주로 아주 괜찮을 것 같네요. 이날은 차를 가져와서 식사만 했습니다. 부대찌개는 1인분에 11,000원인데 기본만 시키면 조금 심심하고 모둠사리를 시켜야 푸짐하게 먹는 것 같아요. 모둠사리가 포함된 세트메뉴는 할인된 가격이니 세트메뉴가 유리하겠죠.
한 두명은 기본만 시켜서 먹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세명 이상이면 모둠사리는 필수로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사리는 다양학 있긴 한데 사실 부대찌개는 기본만 시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매장은 넓고 쾌적합니다. 이날은 저녁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거의 8시 넘었던것 같네요. 백화점이 거의 문닫을 시간이라 그랬던것 같네요.
기본반찬으로 볶은김치와 동치미, 어묵볶음이 나옵니다. 예전 본점에서는 무 짠지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4인세트를 시켰습니다. 모둠사리가 포함되어 푸짐해 보이네요. 햄과 소시지, 당면과 라면, 두부와 만두, 떡과 대파, 안에는 민찌와 김치도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육수를 부어 주시고 중간 중간 확인하면서 뒤적거려 주십니다. 옛날 본점에서는 멋대로 뚜껑 열고 휘저으면 일하시는 할머님들한테 혼났어요 ㅎㅎ
다 되었습니다. 오뎅식당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건 특히 소시지가 맛있어서인데요, 오랜만에 먹어봐도 역시 맛있네요. 눈이 휘둥그래질정도로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부대찌개를 떠올렸을때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정통적인 맛있건 같네요. 물론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다음에는 철판부대볶음도 먹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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