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PC방 귀인 짜계치를 아시나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PC방에 어느날 밤에 아저씨가 찾아와
짜계치를 시켜 먹습니다.
잠시후 아저씨가 사장님을 불러 얘기합니다.
"사장님, 젓갈 잡숱지 알아요?"
사장님이 안다고 대답합니다.
"젓갈 잡숱지 알믄, 요새 참치액젓, 꽃게액젓, 홍게액젓
이런 거 팔어요. 고것이 메르치액젓마냥 비리도
안 허고 맛난 게 커피 숟갈로 딱 반만 짜계치에
느보쇼!
그라고 짜계치 허실때 물은 300ml 넣고
가루 스프랑 건더기 스프랑 액젓이랑
싹 다 처음부터 같이 니코 끓어야 제맛이 나요,
면에 간이 배야 지맛이 난당게요"
이어서 아저씨가 계속 말합니다.
"여기에 설탕도 반 순가락 느씨요.
그라고 마지막에 들기름 커피 숟갈로
하나 뿌려주믄 젓갈 비린내도 안 나고
입에 짝짝 붙어요.
참기름은 비싸니까 들기름으로 허씨요
나가 라면으로 건물 산 사람잉게
한 번 믿어보쇼!"
라고 구수한 사투리로 사장님께
레시피를 전해 줬다고 하죠.
그래서 사장님은 아저씨의 말대로
짜계치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그 짜계치의 인기로 손님이 아주 많아졌다고 합니다.
재밌는 이야기지요^^
여기 저기 인터넷에 많이 떠돌던 이야기라
내심 궁금하던 차에 집에서 만들어 봤습니다.
과정을 제대로 못 찍고 결과물만 찍었네요.

짜파게티는 하나로는 양이 부족해서 두 개를
끓였습니다.
귀인 레시피를 정리한 댓글을 참고 삼아 만들었습니다.

두 개를 끓였으니 물은 600ml 넣었고,
액젓과 설탕은 1 스푼씩 넣었고
마지막에 들기름은 2스푼 넣었습니다.

액젓은 집에 있는 참치액을 넣었습니다.
레시피대로 물과 라면과 가루 수프, 건더기 수프까지
처음부터 전부 같이 넣고 끓였습니다.
참치액과 설탕도 넣었지요.
들기름은 마지막에 다 끓이고 나서
뿌려서 먹었습니다.
당연히 치즈를 올리고 계란후라이를 해서 올렸지요.
그런데 정말 맛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었던
짜계치중 최고였네요.
왜 귀인 짜계치라 불리는지 충분히
납득되고 공감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되실 때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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