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SNS , 커뮤니티에서 딸배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대략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는 알겠지만 정확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오토바이를 이용해 각장 배달 업무를 하는 기사들을 통칭해서 딸배라고 부릅니다. 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보다는 안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부터 도로에서 퀵서비스, 음식배달을 하는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무시하거나 위협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 시국으로 배달문화가 정착되면서 부쩍 도로에 오토바이들이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위험하게 달리는 오토바이 배달기사들이 늘어나면서 딸배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죠.
사실 딸배라는 용어는 최근들어 생긴 신조어가 아닙니다. 2000년 초반부터 신문배달원과 우유배달원을 딸배라고 불렀습니다. 거의 20년전에도 사용되던 은어인데 최근 배달라이더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배달라이더들이 배달 건수에 따라 수당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려고 무리해서 운행하는 배달기사들이 많습니다. 실제 요즘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다 보면 뒤에 배달통을 얹고 달리는 오토바이들이 정말 많아진걸 볼수 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나 신호대기상태에서도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가슴 졸인적이 많습니다. 걷다가 깜짝 놀라기도 하고, 운전할때는 신호무시하고 달리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우도 많죠.
오토바이로 배달일을 하는데에는 오토바이 면허증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수 있고, 최근에는 배달이 늘어나면서 수입도 괜찮다고 하니 급격하게 늘어난 배달기사들때문에 자연스럽게 벌어진 현상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난폭운전을 일삼은 배달기사들을 비하하거나 멸시하는 뜻으로 딸배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진것이죠. 배달기사들 입장에서야 생계가 달린 일이다 보니 한 건이라도 빨리 배달하고 다른 건수를 잡기 위해 난폭운전을 하는 것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해서는 안되겠죠.
물론 모든 배달기사들이 난폭운전을 하는 건 아니겠지만 워낙 배달기사들이 많아지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배달하시는 분 입장에서도 배달 한 건 더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죠. 본인만 다치는 것도 아니고 그로 인해 죄없는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해서는 안되겠죠.
집에서 따듯한 음식을 빨리 받아 보는건 좋지만, 배달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볼모로 해서까지 빨리 받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요시하는 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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