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 처음 쿠키는 영화 종료후 얼마 안 있어 나옵니다. 두번째 쿠키는 엔딩 크레딧이 전부 올라간후에 나오니 영화 끝나고 금방 나오지 마세요. 두개의 쿠키 모두 새로운 캐릭터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터널스 정보
개봉일 : 2021년 11월 03일
감독 : 클로이 자오
제작 : 케빈 파이기, 네이트 무어
출연 : 젬마 찬, 리처드 매든,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셀마 헤이액 외
등급 :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 156분
이터널스는 무려 7천년전에 지구에 와서 괴물인 데비안츠로부터 인간들을 보호해 왔던 신적인 존재들입니다. 기존 어벤져스에서는 토르가 아스가르드인이자 천둥의 신으로 나왔기 때문에 아주 낯선 설정은 아닙니다. 작품속에서는 이터널스 멤버인 킨고가 토르가 어렸을때 자신을 잘 따랐다는 대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 이터널스는 기존의 마블 영화들과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일단 세계관 부터가 마블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세계관의 기원부터 다루고 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분들은 너무나 낯선 이야기에 이질감이 들수도 있을것 같네요.
무려 우주를 창조한 창조주 셀레스티얼이란 존재가 등장합니다. 아리솀은 셀레스티얼로 태양을 창조하고 은하를 만드는 그야말로 범우주적 존재입니다. 코믹스 원작에서는 셀레스티얼 종족의 2인자로 행성과 종족의 가치를 판단해 적격과 부적격의 판정을 내리는 심판자격인 존재입니다. 부적격에 해당하는 경우 행성을 파괴해버립니다.
영화 말미에 등장해 지구에 남은 이터널스를 소환해 그들의 기억을 살펴봐 지구가 계속 있어도 되는지 판단한다고 합니다. 해당 장면을 보면 원작의 설정을 많이 가져왔다고 보입니다.
아리솀은 영화에서 이터널스를 데비안츠로부터 인간들을 보호하라고 만들어서 파견합니다. 물론 인간들을 순수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란건 이내 밝혀집니다. 새로운 셀레스티얼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지적인 생명체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적인 생명체들을 위협하는 상위 포식자들이 있기 때문에 포식자로부터 지적생명체를 보호하라고 데비안츠를 만듭니다.
그런데 데비안츠는 스스로 진화해 자신들이 최상위 포식자가 되어 버리죠. 결국 아리솀은 스스로 진화하지 못하도록 프로그램한 이터널스를 만들게 됩니다. 이터널스는 그래서 늙지도 않고 말 그대로 영원(이터널)한 삶을 사는데 불사의 존재는 아니라서 데비안츠의 공격에 의해 죽기도 합니다.
이터널스 후기
인간을 데비안츠로부터 보호하며 7천년이나 살아온 이터널스. 그들은 데비안츠를 전부 죽인 뒤에도 아리셈의 귀한 명령이 없어 지구에 머물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동료인 데인과 연애도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세르시. 갑자기 일어난 지진뒤에 동료인 스프라이트와 있는 곳에 데비안츠가 등장합니다.
세르시의 특기인 물질변환능력과 스프라이트의 환영 조작 능력으로 겨우 대처를 하지만 계속 위기를 겪습니다. 그 자리에 세르시와 연인사이였던 이카리스가 나타나 데비안츠를 쫓아 버립니다. 그들은 이런 상황에 의문을 가지고 리더인 에이잭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에이잭은 죽어 있는 상태였고 이들은 남은 이터널스 멤버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영화 이터널스는 2시간30분이 넘는 상영시간동안 새로운 세계관의 소개와 이터널스 멤버 10명에 대해 소개합니다. 각 멤버들의 등장과 소개, 서사까지 넣다 보니 긴 상영시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가뜩이나 셀레스티얼, 아리솀, 데비안츠, 이터널스, 이머전스등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와 세계관도 복잡한데 10명의 멤버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설명하는이야기들이 한눈에 안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비교적 차분하고 정적인 연출덕에 이야기는 따라 갈수 있을 정도입니다. 긴 상영시간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시사회 반응이 좋지 않았고, 국내에서 평도 마냥 좋지많은 않아 기대감을 내려놓고 봐서 그런지 기대보다 무척 재밌게 볼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동석 배우님도 길가메시로 나와 무지막지한 힘으로 데비안츠를 날려버리며 묵직한 존재감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분량이 적은 것 같아 아쉬웠지만 안젤리나 졸리를 보호하는 멋지고 듬직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가 중간 언급되는 어벤져스 연결고리 대사들을 빼면 마블 영화라는 생각이 안 들정도로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입니다. 앞으로 마블이 만들어갈 거대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선봉장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하이드라, 타노스 정도는 비교도 안 될정도로 행성을 한번에 파괴해버리는 존재들이 등장해 버리니 앞으로 마블 영화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사뭇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보실 분들은 가급적 아이맥스로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화면이 크면 클수록 재미가 배가될듯합니다. 특히나 우주적 존재인 아리솀이 등장하는 장면이나 후반부 티아무트가 바다에서 깨어나는 장면은 지금껏 영화에서 본적없는 무지막지한 스케일을 자랑하기 때문에 꼭 큰 화면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터널스 쿠키 2개 해석
첫번째 쿠키는 다른 이터널스를 찾아 우주선을 타고 떠난 테나, 마카리, 드루이그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지구에 남은 다른 멤버들과 몇주째 연락이 안된다며 걱정하고 있을때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더니 처음 보는 존재들이 순간이동으로 등장합니다. 핍이라는 트롤이 술잔을 들고 등장해 이어서 등장하는 스타폭스를 타노스의 형제라고 소개합니다. 자신을 에로스라고 하는 스타폭스는 손바닥에서 이터널스가 가지고 있는 구슬을 꺼내 보이며 다른 멤버들이 위험에 처해 있고 자신이 구할 방법이 있다고 말하며 끝납니다.
쿠키 영상에서 등장한 핍 더 트롤은 코믹스 원작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 스페이스 젬의 소유자로 어디로든 자유자재로 텔레포트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다른 마블 캐릭터인 아담 워록의 광대 역할로 나오는 캐릭터인데 영화에서는 에로스의 광대로 나오는듯 합니다.
에로스는 또다른 이터널스로 타노스의 동생이라고 나옵니다. 원작에서는 타인의 기분과 감정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터널스 후속작에서 이터널스의 멤버로 함께 할것으로 추측됩니다. 타노스의 관계와 타이탄 행성에 대해서도 밝혀질것 같습니다.
두번째 쿠키는 세르시의 연인이었던 데인 휘트먼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세르시에게 자기 가문에 복잡한 비밀이 있다며 얘기하려는 순간 아리솀에 의해 세르시가 납치되게 됩니다. 그 이후의 장면으로 집에서 어떤 상자를 앞에 두고 고민하는듯한 모습이 나옵니다. 결심한듯 상자를 열자 음산한 기운을 풍기는 검이 등장합니다. 검을 들려고 하자 갑자기 옆에서 '준비됐습니까 휘트먼씨' 라는 목소리가 들리며 끝납니다.
두번째 쿠키에서 등장하는 검은 에보니 블레이드라는 검으로 마블의 또다른 캐릭터 블랙 나이트의 무기입니다.
원작에서 에보니 블레이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자를 타락시키는 저주가 걸려있기도 합니다. 데인 휘트먼의 가문이 블랙 나이트이며 데인 휘트먼이 에보니 블레이드를 들고 블랙 나이트가 되어 연인인 세르시를 구하러 갈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에 그에게 말을 건 목소리는 새롭게 등장하게 될 블레이드입니다.
블레이드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오래전에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었는데요, 새롭게 마허샬라 알리가 주연을 맡아 등장하게 됩니다. 결국 두번째 쿠키는 앞으로 블랙나이트와 블레이드가 마블 세계관에 합류하게 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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