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장칼국수 맛집 금학칼국수

금학칼국수

강릉 장칼국수 맛집 금학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강릉 여행오면 떠오르는 먹거리들 중에 장칼국수가 있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칼국수와는 다르게 고추장으로 육수를 내서 빨간 국물을 맛볼수 있는 칼국수이지요.

바지락칼국수나 닭칼국수를 좋아하는데 장칼국수도 독특한 매력이 있고, 강릉에서만 맛볼수 있기 때문에 안먹고 가면 섭섭하죠. 많은 장칼국수 맛집중에 중앙시장 가까이에 있는 금학칼국수에 왔습니다.

강릉 중앙시장도 당연히 들러야 하는 여행필수코스이기 때문에 여기서 장칼국수 먹고 중앙시장 가면 좋지요.

골목안ㅇ 있는 금학칼국수

중앙시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좁은 골목안에 있기 때문에 크게 표지판이 붙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금학칼국수 간판

세월의 흔적을 알게 해주는 고풍스러운 간판이죠. 

 

오래된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식당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마당이 있는 오래되보이는 주택이 나옵니다. 

 

내부 전경도 아주 정겹습니다. 어렸을 적에 가봤을법한 시골 식당의 풍경이 떠오르지요.

 

금학칼국수 영업시간

금학칼국수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8시라고 되어 있네요.

 

금학칼국수 메뉴

메뉴는 심플합니다. 장칼국수와 콩나무밥에 공깃밥이 전부지요. 이번엔 장칼국수 먹고 중앙시장에 가서 군것질을 하기로 해서 콩나물밥은 못 먹었네요.

카운터에서 메뉴를 정하고 먼저 결제를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물과 김치는 셀프라서 갖고 들어가면 됩니다. 

 

내부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빛바랜 벽지에는 빼곡하게 오랜 시간 다녀갔던 손님들이 정감어린 낙서들이 가득하고 바닥은 비닐 장판에 창호지로 되어 있는 문까지 딱이죠.

날이 추웠는데 방바닥이 뜨끈뜨끈해서 옛날 할머니집 생각이 많이 났네요. 아랫목이 까맣게 그을려 있는 그런 옛날 방바닥이 그리워졌네요. 요즘은 식당들이 거의 입식으로 바뀌어서 이렇게 바닥에 철푸덕 앉아서 먹는건 오랜만인것 같네요. 불편한 것도 있지만 모처럼 옛날 생각 많이 했던 것 같네요.

 

장칼국수

드디어 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손으로 빚은듯한 면발은 쫄깃해서 좋았고, 국물은 칼칼한게 너무 맵지도 않고 텁텁하지 않아서 좋았네요. 눈이 번쩍 뜨이게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젓가락이 가는 중독적인 맛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금학칼국수
T.033-646-0175
강원 강릉시 대학길 12-6
월~토요일 10시~20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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